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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질병, 발열, 예방접종, 병원 진료 등 아기 건강 정보를 정리합니다.

  • 9개월 아기 이앓이 증상 7가지|밤잠·수유 거부 대처법

    9개월 아기 이앓이 증상 7가지|밤잠·수유 거부 대처법

    아기가 9개월 무렵이 되면 침을 많이 흘리고 손이나 장난감을 계속 입에 넣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밤에 평소보다 자주 깨거나 이유식과 수유를 거부하면 “혹시 이앓이 때문일까?”라는 생각도 들죠.

    이앓이는 잇몸 속에 있던 유치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첫니는 보통 생후 6개월 전후에 나오지만, 시작 시기는 아기마다 크게 달라요.

    9개월인데 아직 이가 나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이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이미 여러 개의 치아가 올라온 아기도 있어요.

    9개월 아기 이앓이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이앓이는 치아가 올라오는 며칠 동안 잇몸이 붓거나 예민해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치아가 나온 뒤 잠잠해졌다가 다음 치아가 올라올 때 비슷한 모습이 다시 나타나기도 해요.

    하지만 모든 아기가 이앓이로 힘들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불편함 없이 치아가 올라오는 아기도 많고, 조금 보채거나 무언가를 씹으려는 행동만 보이는 아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무조건 이앓이로 생각하지 말고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1.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려요

    이앓이 시기에는 침 분비가 많아지고 아기가 침을 삼키는 능력이 아직 미숙해 입 밖으로 흘리는 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턱과 입 주변이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작은 발진이 생길 수 있어요. 침을 닦을 때는 세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눌러주세요.

    피부가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일 때 아기에게 사용할 수 있는 보습제나 보호 연고를 얇게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손과 장난감을 계속 씹어요

    잇몸이 간지럽거나 불편하면 아기는 손가락과 장난감, 옷자락 등을 입에 넣고 씹으려고 합니다. 단단한 물건을 씹을 때 잇몸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입에 넣는 장난감은 크기와 파손 여부를 자주 확인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주세요.

    작은 부품이 떨어질 수 있는 장난감이나 목에 걸 수 있는 제품, 딱딱해서 잇몸을 다칠 수 있는 물건은 피해야 합니다.

    3. 잇몸이 붉거나 부어 보여요

    치아가 올라오는 부위의 잇몸이 평소보다 붉거나 약간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잇몸 아래로 하얀 치아가 비쳐 보이거나 작은 돌기처럼 만져지기도 해요.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계속 나거나 심하게 부어오르고, 고름이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이앓이로 단정하지 말고 치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4. 평소보다 조금 예민하고 보채요

    잇몸이 불편한 며칠 동안 평소보다 칭얼거리거나 보호자에게 더 안기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가운 치발기나 잇몸 마사지, 조용한 놀이로 아기의 관심을 돌려보세요. 평소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안아서 안정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앓이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심한 편이 아닙니다. 아기가 달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울거나 축 처지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해요.

    5. 입과 볼 주변에 발진이 생겨요

    침이 계속 피부에 닿으면 입술 주변과 턱, 볼 또는 목에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나 수유 후에는 입 주변에 남은 침과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고 물기를 잘 말려주세요.

    거친 수건으로 자주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발진이 넓게 번지거나 진물이 나고, 열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료진에게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귀나 볼을 자주 만져요

    잇몸 주변의 불편한 느낌 때문에 아기가 볼을 문지르거나 귀 주변을 잡아당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를 만지는 행동은 중이염이나 외이도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열이 나거나 심하게 울고, 수유할 때 더 아파하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이앓이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를 만진다는 이유만으로 귀 안을 면봉으로 닦거나 임의로 귀약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

    7. 수유와 밤잠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어요

    잇몸이 예민한 시기에는 젖병 꼭지나 숟가락이 잇몸에 닿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수유량이나 이유식 양이 조금 줄고, 잠들기 전 보채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다만 심한 수유 거부나 반복적인 밤중 각성을 모두 이앓이 때문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코막힘과 감기, 중이염, 구내염 또는 다른 불편함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아기가 잠깐 적게 먹더라도 소변을 평소처럼 보고 활력이 있다면 편안한 방법으로 조금씩 자주 먹여볼 수 있습니다.

    이앓이 때문에 수유를 거부할 때 대처법

    잇몸이 불편한 아기에게 평소와 같은 양을 억지로 먹이면 수유나 식사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먹이기 전에 잇몸을 진정시켜 주세요

    냉장실에서 시원하게 만든 치발기를 잠시 물게 하거나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너무 차갑거나 냉동된 물건은 잇몸을 자극하고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이유식 온도와 질감을 조절해 보세요

    뜨거운 음식보다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한 이유식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아기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입자를 조금 부드럽게 만들고 자극적인 식재료는 피해주세요. 새로운 식재료를 늘리기보다는 아기가 익숙하게 먹던 메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여주세요

    평소 한 끼 양을 모두 먹이려고 하지 말고 소량씩 천천히 제공해 보세요. 아기가 고개를 돌리거나 입을 다물면 잠시 멈춰주세요.

    젖병이 불편하다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요

    젖병 꼭지가 잇몸을 자극해 싫어하는 경우에는 아기가 익숙한 컵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소량씩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 섭취량이 크게 줄거나 소변량이 감소하면 의료진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이앓이로 밤에 자주 깰 때 대처법

    아기가 밤에 깼을 때는 먼저 기저귀와 실내 온도, 코막힘, 열 등 다른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이앓이로 보인다면 조명을 밝게 켜거나 놀아주기보다 조용한 목소리로 달래고 부드럽게 안심시켜 주세요.

    잠들기 전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1. 냉장실에서 시원하게 만든 치발기를 잠시 사용해요.
    2.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요.
    3. 조명을 어둡게 하고 평소의 취침 루틴을 진행해요.
    4. 아기가 진정되면 안전한 아기 침대에 바로 눕혀요.

    아기가 잘 때 치발기나 젖은 수건, 장난감을 침대 안에 두면 안 됩니다. 아기 침대에는 단단하고 평평한 매트리스와 잘 맞는 시트 외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발기는 이렇게 사용하세요

    아기가 혼자 잡을 수 있고 쉽게 찢어지지 않는 통짜 실리콘 또는 단단한 고무 치발기를 선택하세요.

    안전한 사용법

    • 제품의 권장 연령을 확인해요.
    • 사용 전후 깨끗하게 세척해요.
    • 갈라지거나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요.
    •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에서 시원하게 만들어요.
    • 보호자가 지켜보는 동안만 사용해요.
    • 잠이 들면 입과 침대에서 치발기를 치워요.

    액체가 들어 있는 치발기는 손상되면 내용물이 새거나 오염될 수 있으므로 파손 여부를 특히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앓이 때 사용하면 안 되는 제품

    호박 목걸이와 이앓이 목걸이

    호박이나 실리콘, 나무 구슬로 만든 목걸이는 이앓이 통증을 줄인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목이 졸리거나 구슬이 떨어져 질식할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냉동실에 얼린 치발기

    딱딱하게 얼어붙은 치발기나 얼음은 잇몸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제품이 필요하다면 냉장실에서만 식혀주세요.

    벤조카인 또는 리도카인 성분의 잇몸 마취제

    미국 식품의약국과 미국소아과학회는 어린 아기에게 벤조카인이나 리도카인 성분의 구강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삼키는 기능을 방해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효과도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동종요법 제품

    성분과 함량이 불확실한 이앓이 정제나 젤, 해외직구 제품을 임의로 사용하지 마세요. ‘천연’이라는 표현이 아기에게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딱딱하거나 큰 음식

    생당근과 통사과, 통견과류, 딱딱한 과자 등은 질식 위험이 있습니다. 음식을 이용하려면 아기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형태로 준비하고 반드시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진통제를 먹여도 될까요?

    대부분의 가벼운 이앓이 불편함은 치발기나 잇몸 마사지로 완화할 수 있어 진통제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많이 불편해한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약사에게 먼저 상담해 아기의 현재 체중에 맞는 약과 정확한 용량을 확인하세요.

    보호자의 추측으로 성인용 약을 나누어 먹이거나, 다른 아기에게 처방된 약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여러 감기약과 해열진통제를 함께 사용할 때는 같은 성분이 중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아기에게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앓이는 열과 설사를 일으킬까요?

    이앓이를 하면 열이 나고 설사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소아과학회는 이앓이가 진짜 발열이나 설사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 체온이 약간 높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38도 이상의 발열, 반복되는 설사, 심한 기침이나 콧물은 감염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가 나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 진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런 증상은 병원에서 확인하세요

    다음과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이앓이로 넘기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에게 상담하세요.

    • 38도 이상의 발열이 있어요.
    • 달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울어요.
    • 구토나 설사가 반복돼요.
    • 이유식과 수유를 계속 거부해요.
    • 소변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었어요.
    • 축 처지거나 깨우기 어려워요.
    •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이 보여요.
    • 귀를 만지며 심하게 울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와요.
    • 잇몸에서 출혈이나 고름이 계속 나와요.
    • 입술이 파래지거나 호흡이 힘들어 보여요.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첫니가 나면 양치질을 시작하세요

    첫 번째 치아가 잇몸 밖으로 나오면 아기용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하루 두 번 닦아주세요.

    불소치약은 쌀알 정도의 아주 적은 양만 묻히고 보호자가 직접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 양치 후에는 단 음료나 간식을 주지 않도록 해주세요.

    첫니가 나온 뒤 6개월 이내 또는 늦어도 돌 무렵에는 영유아 구강검진과 치과 방문에 대해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9개월 아기 이앓이 증상으로는 침 흘림과 씹는 행동, 붉거나 부은 잇몸, 가벼운 보챔, 입 주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치발기와 깨끗한 손가락을 이용한 잇몸 마사지, 부드러운 음식과 안정적인 취침 루틴으로 아기의 불편함을 줄여주세요.

    하지만 고열과 설사, 심한 울음, 지속적인 수유 거부는 일반적인 이앓이 증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아기가 평소와 크게 다르다면 다른 질환이 없는지 의료진에게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육아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아기의 체중과 건강 상태를 알고 있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세요.

    참고 자료: 미국소아과학회 이앓이 통증 대처 안내, 영국 NHS 아기 이앓이 증상 안내, 영국 NHS 이앓이 대처법, 미국치과협회 아기 칫솔질 안내

  • 요즘 수족구병 유행, 아기에게 이 증상 보이면? 초기증상·전염기간·등원 기준

    요즘 수족구병 유행, 아기에게 이 증상 보이면? 초기증상·전염기간·등원 기준

    아래 첫 문장부터 마지막 안내문까지 복사해서 워드프레스 본문에 붙여넣어. 소제목은 크게 표시되도록 구성했어.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26년 7월 발표한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최근 4주 동안 약 2.2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27.2명으로 높게 나타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나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하지만, 입안 통증으로 물을 마시지 못하면 탈수가 생길 수 있어 아기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요?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처럼 여러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장난감, 문손잡이, 식기와 침방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질 수 있어요.

    수족구병은 보통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9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기 수족구병 초기 증상

    수족구병은 처음부터 손발에 물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발열
    • 평소보다 처지고 보채는 모습
    • 식욕 감소
    • 목이 아파 음식을 삼키기 싫어함
    •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림
    • 이유식이나 분유를 거부함
    • 입안이 아파 울거나 잠을 설치는 모습
    • 구토나 설사 등 위장관 증상

    초기에는 열과 식욕 감소만 보이다가 하루나 이틀 뒤 입안과 손발에 물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안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증상

    수족구병에 걸리면 혀와 잇몸, 입천장, 볼 안쪽 등에 작은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안의 물집이 터져 궤양이 되면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실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는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젖병이나 숟가락을 입에 넣자마자 운다
    • 평소 잘 먹던 분유나 이유식을 거부한다
    • 침을 삼키지 못하고 계속 흘린다
    • 입에 손을 자주 가져간다
    • 밤에 자주 깨고 심하게 보챈다

    아기가 열이 나면서 갑자기 먹지 않고 침을 많이 흘린다면 밝은 곳에서 입안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세요.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물집을 건드리지는 않아야 합니다.

    손과 발에 나타나는 발진

    수족구병의 피부 발진은 손바닥과 발바닥,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흔히 나타납니다.

    작은 붉은 반점처럼 시작해 물집으로 변할 수 있으며 손등과 발등, 무릎, 엉덩이 주변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 발진이 많지 않거나 입안 증상만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어요.

    모든 발진이 수족구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열과 입안 물집, 손발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침과 콧물, 가래, 물집의 진물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감염될 수 있어요.

    • 감염된 아이가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 침이나 콧물이 묻은 장난감을 함께 사용할 때
    • 물컵이나 수저, 수건 등을 같이 사용할 때
    • 기저귀를 교체한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았을 때
    • 바이러스가 묻은 문손잡이나 놀이기구를 만졌을 때
    • 물집을 직접 만진 뒤 손을 씻지 않았을 때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배출될 수 있습니다. 열과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손 씻기와 기저귀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형제자매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집에 형제자매가 있다면 수족구병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컵과 수저, 식기, 수건을 따로 사용합니다.
    • 장난감과 문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물건을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 기저귀를 교체한 전후에 비누로 손을 씻습니다.
    • 아이의 침이나 콧물을 닦은 뒤 바로 손을 씻습니다.
    • 물집이나 발진을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 환자가 사용한 옷과 침구는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 아이끼리 입을 맞추거나 음식을 나눠 먹지 않도록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외출 후와 식사 전후, 배변 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주세요.

    수족구병 치료 방법

    수족구병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대부분 충분히 쉬고 수분을 섭취하면서 증상을 조절하면 자연스럽게 회복합니다.

    열이나 통증이 있으면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담해 아기의 체중과 연령에 맞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여러 종류의 해열제를 동시에 사용하지 마세요.

    항생제는 세균을 치료하는 약이므로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수족구병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입안이 아픈 아기에게 먹이기 좋은 음식

    입안에 궤양이 생기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통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받아들인다면 다음과 같은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줄 수 있어요.

    •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
    • 평소 먹던 모유나 분유
    • 충분히 식힌 부드러운 죽
    • 으깬 감자나 고구마
    • 부드러운 두부
    • 무가당 요구르트 등 평소 먹어본 음식

    뜨겁고 짠 음식, 맵거나 신 음식과 딱딱한 음식은 입안 통증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한다면 소량씩 자주 먹여 보세요. 음식 섭취량보다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탈수 증상

    입안이 아픈 아기는 물과 분유까지 거부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모습이 나타나면 탈수를 의심하고 의료진에게 진료받아야 합니다.

    • 소변량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줄었다
    • 기저귀가 오랫동안 젖지 않는다
    • 입안과 입술이 마른다
    • 울어도 눈물이 거의 나지 않는다
    • 눈이 평소보다 움푹 들어가 보인다
    • 축 처지고 반응이 줄어든다
    • 물이나 분유를 거의 마시지 못한다
    • 반복적으로 토한다

    특히 어린 아기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먹는 양과 소변량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기다리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또는 응급의료기관에 상담하세요.

    • 물이나 분유를 거의 마시지 못하는 경우
    • 소변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우
    • 고열이 지속되거나 열이 3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
    • 반복적으로 토하는 경우
    • 심하게 처지거나 깨우기 어려운 경우
    •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비틀거리는 경우
    • 경련 또는 의식 변화가 있는 경우
    • 숨이 빠르거나 호흡이 힘들어 보이는 경우
    • 두통이나 목의 뻣뻣함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
    • 생후 6개월 미만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증상이 생긴 경우
    • 보호자가 보기에 상태가 빠르게 나빠지는 경우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가볍게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심근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 보인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족구병 어린이집 등원은 언제 가능할까요?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열이 내리고 입안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원을 자제하도록 안내합니다.

    단순히 해열제를 먹고 열이 잠시 내려갔다고 바로 등원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등원 전에는 다음 상태를 확인하세요.

    • 해열제 없이 열이 내렸는지
    • 입안 통증이 좋아져 정상적으로 먹고 마실 수 있는지
    • 침을 과도하게 흘리지 않는지
    • 물집과 발진이 호전되고 있는지
    •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됐는지

    어린이집마다 등원 기준이나 진료확인서 요구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담임교사 또는 원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리나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 한 번 감염되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길 수 있지만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어요.

    이전에 수족구병을 앓았더라도 손 씻기와 장난감 소독 등 예방수칙을 계속 지켜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수족구병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위생관리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와 식사 전후 반드시 손 씻기
    •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
    • 장난감과 문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물건 청소하기
    • 컵과 수저, 수건을 함께 사용하지 않기
    • 아이의 침과 콧물이 묻은 물건 바로 닦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외출과 등원 자제하기

    아이뿐 아니라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보호자도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손발에 물집이 없으면 수족구병이 아닌가요?

    아이에 따라 발진이 적거나 입안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과 입안 궤양, 식사 거부 등이 있다면 손발 발진이 뚜렷하지 않아도 의료진에게 진료받아 보세요.

    수족구병 물집을 터뜨려도 되나요?

    물집을 억지로 터뜨리면 피부 손상이나 이차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건드리지 말고 깨끗하게 관리해 주세요.

    수족구병에 항생제가 필요한가요?

    수족구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세균성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어른도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나요?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므로 가족 모두 손 위생을 지켜야 합니다.

    마무리

    수족구병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입안 통증 때문에 물을 마시지 못해 생기는 탈수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기가 열이 나면서 먹지 않고 침을 많이 흘리거나 손발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면 수족구병 가능성을 확인해 보세요. 물을 마시지 못하고 소변량이 줄거나 심하게 처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빠르게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행 시기에는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손 씻기, 장난감과 생활용품 청소, 개인 식기 사용을 생활화해 주세요.

    참고 자료

    ※ 이 글은 일반적인 수족구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아기의 상태가 나빠진다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에게 진료받으세요.